알기 쉬운 골프 웨지 구성 방법
골프채 종류 중 웨지는
주로 숏게임(그린 주변)에서
사용되는 클럽입니다.
아이언과 달리
로프트각이 다양하게 존재하며,
바운스 각 또한
여러 가지 형태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선택지가 있다 보니 어떤 조합으로
사야 할지 막막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제가 직접 써본 경험을 토대로
추천드리는 최적의 웨지
구성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웨지 구성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2개~4개
사이로 구성하면 됩니다.
하지만 초보자분들이라면
4개 이상 구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연습장에서는 피칭웨지로 풀스윙해도
100m 언저리지만
필드에선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특히 그린 주변에서의 어프로치샷은
대부분 띄우는 샷이기 때문에
높은 탄도를 구사하기 위해 56도나 58도 등의
로브웨지를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초보 골퍼분들을 위한
최소구성으로는 52도/56도
또는 48도/52도/56도 를 추천드리며,
중급자 이상부터는
60도/64도/70도까지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바운스 각도란 무엇인가요?
클럽 헤드 솔 부분의
리딩에지와 트레일링 에지
사이의 각도를 말합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바닥과의 마찰면인
솔 부분이 지면으로부터 얼마나
들려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10도짜리 바운스라면
땅바닥에서부터 약 10도가량 떠있는
상태라는 뜻이죠.
그렇다면 왜 바운스 각도가 중요할까요?
그것은 벙커샷 시 모래와의
마찰면적을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만약 바운스각도가 낮다면 그만큼
공 밑동을 파고들어 가기 쉽기 때문에
탈출확률이 낮아지겠죠?
반대로 바운스각도가 높다면
임팩트 시 공과 닿는 면적이 넓어지기
때문에 좀 더 쉽고 안정적으로
빠져나올 수 있게 됩니다.
어떤 브랜드의 웨지를 사는 게 좋을까요?
브랜드마다 각각의 특징이 있지만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비교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디자인이고,
두 번째는 소재입니다.
먼저 디자인측면에서는
타이틀리스트 보키디자인
SM8 모델이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마치 상어이빨 같은 날카로운 그루브형태
덕분에 스핀량이 많고 컨트롤하기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단점으로는 타감이 다소 딱딱해서
호불호가 갈린다는 점입니다.
다음으로 소재로는 S20C 연철 단조소재를
사용한 클리브랜드 RTX-3 모델이
단연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타구감과 더불어 뛰어난
내구성 및 일관성이라는 큰 장점이 있죠.
개인적으로는 가성비 좋은 중고품을
구입하시거나 새 상품이라도
저렴한 편이니 적극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이렇게 웨지 구성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나요?
마지막으로 한 말씀드리자면
아무리 비싸고 좋은 장비라도
나에게 맞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그러니 처음엔 부담 없는 선에서 적당한
금액대의 중고모델을 사서
충분히 적응기간을 거친 후 자신에게 맞는
스펙인지 판단하시고
추후 교체하시길 바랍니다.